'신사임당과 이영애의 사주'

김명관 | 입력 : 2016/09/07 [13:28]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신사임당의 역을 맡고 10월에 방송예정이다.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이면서 예술가의 혼불을 화려하게 피운 인물인데, 2009년 5만원권 화폐인물로 선정된 이후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조선시대 큰 인물인 이율곡의 어머니로서 신사임당은 총기발랄하게 성장하는 아들의 모습에 얼마나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하였을까. 사임당이라는 당호도 주문왕의 어머니인 태임(太任)을 본받고 싶어 지었다고 한다.

주문왕은 주역을 지은 성인이다. 주역은 복희씨가 팔괘를 만들고, 주문왕이 팔괘를 서로 배합하여 64괘를 만들면서 괘에 대한 설명을 붙이고 주문왕의 셋째아들 주공이 더 세부적으로 64괘의 6효마다 설명을 붙였는데 훗날 공자가 자기의 견해를 첨부하여 주역이 마무리되어 복희씨. 주문왕. 주공. 공자를 주역의 4대 성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문왕의 둘째 아들 주무왕은 전국의 제후들과 회맹(會盟)하여 상(商)나라의 포악한 주(紂)임금을 징벌하고 주왕조(周王朝)를 건설한 인물이다.

신사임당은 당호를 사임당이라고 지은 것은 태임의 큰 덕을 본받고 싶다는 것도 있겠지만 태임과 같이 위대한 자손을 낳고 키우고 싶다는 욕구도 내재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49세에 사망하여 아들이 대성하는 과정을 지켜보지 못했다. 10대 중반에 모친이 사망하여 이율곡은 입산하는 등 많은 방황을 거쳤으나 외조모의 지극한 사랑으로 이겨내었다고 한다.

甲子년 乙亥월 丙戌일 丁酉시   전해지고 있는 신사임당의 사주다. 목화토금수 오행이 상생하고 년월에 관(官)과 인(印)으로 명문가의 출생이다. 앉은 자리에 식신은 자식이 되어 자식에 온갖 정성을 들이고, 또한 식신이 화개살이어서 문예(文藝)에 비범한 소질이 나타난다.

그러나 사주가 아름답기는 하나 약한 것이 흠이다. 49세(壬子)년 죽은 것도 신약한 사주에 관살이 되어 재난(災難)으로 연결된 때문이다.

대장금으로 명성을 사해에 떨친 이영애가 이번에 신사임당 역을 맡았다. 탁월한 연기자이니 그 역을 충분히 소화하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을 의심치 않는다.

庚戌년 己丑월 丙辰년 甲午시   이영애의 사주다.
이영애 사주의 특성은 상관이 매우 왕성하다는 점이다. 사주의 팔자(八字. 여듧 글자)중에서 식신 상관이 절반을 차지하니 여간 왕한 것이 아니다. 식신 상관은 자기표현이며 끼의 발산이니 연예인은 식신 상관이 없으면 대성하기 힘든데 이영애는 이것이 왕성하여 이번 작품에서도 온 몸으로 연기하며 보는 재미를 더욱 쏠쏠하게 해줄 것이다.

올해 내년은 왕성한 식신상관이 탈출구를 얻고 상관생재하여 명성과 재물을 얻으나 신약한 사주에 더 약해져 겉은 화려해도 심신은 고달파질 것이다. 2018년 무술년에는 상관이 중첩되어 부부애정에 틈이 갈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김명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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