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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봄이 부르는 소리
기사입력: 2021/02/18 [11:14]  최종편집: 성남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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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저널

 

 

    봄이 부르는 소리

 

   가끔 눈이 내리고
   또 자주
   바람이 불고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들처럼
   이리 저리 휩쓸리지만
   아침에
   창가에 햇빛이
   조금씩 좀 더 빠르게 비추듯
   겨울 내
   밖에 서있는 나무들이
   수액을 점점 높이
   가지 끝으로 올려 보내듯
   고단한 겨우살이 가운데
   저 앞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

 

  맑은 햇살이
   미리 언 땅에 길을 만들고
   흐르는 냇물에
   경쾌하고 반짝이는 다리도 놓으며
   봄을 기다리라고
   노래한다


  - 백원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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